세계여행(2) - 당신의 슬픈 표정이 나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될 수 없음을.. World Traveller





맥글로드간즈, India





맥글로드간즈는 4년전 배낭여행을 하던 그때,

내가 가장 좋아했던 장소 중 하나였다.


우선 공기가 상쾌하며,

아침이면 뿌옇게 피어오르는 안개에 휩싸인 마을을 바라보는 것이 마냥 좋았다.


사실 이곳은 티벳망명정부가 있는 곳이라 내가 좋아하는 티벳탄들이 많다는 것도

내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


4년만에 다시 찾은 이곳은 많이 변해있었다.

다행히도 좋은 공기와 짙은 안개는 여전했지만,

인도인들이 많이 들어와 살고있으며,

순진하게만 보이던 티벳 젊은이들 중 많은 이들은 티벳판 카사노바가 되어

순진한 여자여행자들을 강한 눈매로 유혹하고 있었다.


더더군다나 가장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어린 아이들을 안고 다니며 구걸을 하는 젊은 인도 여인들이었다.

매번 시선이 마주칠때마다 매정하게 뿌리쳐야 하는

가난한 여행객의 심정을 당신은 아는가?


당신이 그렇게 먹고 싶어하던 그 빵집의 공갈빵은

우리들에게도 한끼의 식사란 말이다.


당신의 슬픔을 우리가 짊어져야만 하는 것처럼

그렇게 애절한 표정을 짓지 않길 바란다.


Anyway, 티벳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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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BlueCT 2008/08/22 23:17 # 답글

    아...19번째 폭포 사진은 정말 절경인데다 구도도 예술이고만. 그리고, 저 노트는 티벳망명정부에게 남기는 글인가 보네. 부디 원하는 것을 쟁취하시길...
  • 환상/HanSang 2008/08/23 12:59 # 삭제 답글

    언젠가 나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이야, 조심히 잘 다녀요. 함께하고 싶다 ㅎㅎ
  • 환상/HanSang 2008/08/23 13:01 # 삭제 답글

    우와 사진 보니까 모모랑 툭빠도 드셨구나, 티베트 스님들 한국오시면 칼국수랑 만두 정말 좋아하세요. 비슷하잖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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